한전, 수도권 대규모 정전 재발 방지…변전소 긴급 점검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6-13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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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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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한국전력은 영서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인한 광역정전 사태에 대해 긴급 상황실에서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서남부, 광명-시흥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국전력은 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남서부 및 경기 광명·시흥 지역 정전과 관련해 송변전설비를 긴급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정전 발생직후 부터 상황실을 찾아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정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에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정전사태는 345kV 영서변전소의 설비작동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긴급 복구조치로 오후 1시15분 전력 송전재개가 완료되고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 고객시설 설비도 오후 2시경 까지 수동복구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 사장은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전에 있으며 일요일 휴식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해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한 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사장은 "기계설비 이상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약 19만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은 영서변전소의 개폐기 고장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학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고장조사위원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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