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국 확산 초비상…내일부터 생닭 유통금지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6-04 2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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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장들은 신고 않고 숨겨…전국 3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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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2달 만에 또 나오면서 정부가 AI 위기 경보를 2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AI 양성반응이 확인된 지역은 군산을 비롯해 제주(2곳)·경기 파주·경남 양산·부산 기장군 등 5개 시·군, 6개 농가다.


이 중 제주와 군산에서는 AI 바이러스 유형이 H5N8형으로 확인됐다.


파주, 양산, 부산은 바이러스 유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세 곳 모두 군산 종계농장에서 닭을 사들인 정황으로 볼 때 H5N8형에 감염됐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6.1일부터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하지 않아 취약한 가금농장 2115개에 대해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협 등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투입해 1차 점검중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4,13일 발표한 AI구제역 개선대책에 따라 소규모 농가에 대한 방역관리를 위한 축산업 등록대상을 10제곱미터 이하 소규모 농가도 포함하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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