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런던 테러 발생 당시 [출처/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인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고 인근에서는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BBC등 현지 언론의 속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저녁 런던 브리지에서 흰색 승합차 한대가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을 덮쳐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사고 당시 런던브리지 부근에 있던 BBC 방송 기자 홀리 존스는 차량이 시속 50마일(80㎞/h)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1대가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친 뒤 범인 3명이 차에서 내려 인근 버러마켓의 한 식당에서 흉기 공격을 벌였다.
런던 브리지 인근의 복스홀 지역에서도 범죄 사건이 일어났지만 이번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더선은 경찰이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2명이 현장 인근에서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끔찍한 사고는 잠재적 테러로 간주된다"며 테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