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혐의 전면 부인 "최순실 비위 몰랐다"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6-02 13:40:07
  • -
  • +
  • 인쇄
"민정수석의 적법한 업무"

201704121739268221.jpg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 수석에게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안 전 수석과 최순실 씨 등이 관여한 것을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 전 수석이 문체부 직원들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으로서 정당한 업무처리였다고 주장했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자신을 감찰하려 하자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도 이의를 제기한 것이지 방해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의 변호인은 대한체육회와 K스포츠클럽에 대한 감사 준비 지시 혐의, CJ E&M을 고발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민정수석의 적법한 업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