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덴마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 중인 정유라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가 31일 강제송환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9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후 4시25분(현지시간)쯤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한 후 31일 오후 3시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 티켓을 예약했다.
정씨는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된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부당한 승마 훈련 지원 △최순실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씨가 당초 계획한대로 최종 탑승할 지는 미지수다. 정씨는 그 동안 어린 아들 양육 등의 이유로 한국 송환을 거부해 온 바 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의 송환이 늦어지자 특검 수사기간 종료 전인 2월 23일 유효기간이 2023년 8월31일까지인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고, 관련 사건을 검찰 특수본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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