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현지 시각으로 22일 밤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공연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22일 오후(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이날 맨체스터 아레나에서는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렸다. 폭발 사고가 일어나자 수많은 관객이 비명과 함께 공연장을 빠져나갔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은 이번 폭탄 테러가 맨체스터 아레나 (Manchester Arena)의 휴게실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원인은 현재 불명이지만 이를 테러 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지역에 두 번째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아레나는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관으로 1995년 완공됐다. 유럽연합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맨체스터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2007년 4월 UFC 70, 2009년 11월 UFC 105 등 종합격투기 경기도 이곳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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