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참으로 문제 많아"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5-18 1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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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청와대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에 대해 "참으로 문제 많은 인사"라며 임명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참으로 문제 많은 인사"라면서 3가지 문제점을 제시했다.


정 대변인은 "경도된 시각의 '재벌 저격수' 김 내정자가 재벌의 긍정적인 측면도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 "'검찰개혁' 담당 인사가 폴리페서인데 '재벌개혁'마저도 폴리페서를 등용한 것도 문제"라며 조국 민정수석과 김 후보자를 동시에 겨냥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부 멤버, 2017년 홍석현 회장의 리셋코리아 프로젝트 참여, 2017년 문재인 캠프 합류 등 정치권을 전전하며 양지를 추구하는 폴리페서"라면서 "폴리페서는 개혁과 청산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의 임기를 무시하고 자기 사람 채우기를 하는 것은 통합과 협치의 정신에도 반한다"며 "김 내정자의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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