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전·방탄총리가 아니라 강한 책임의식으로 업무"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5-15 1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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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일정한 협의를 하겠다고 하신다면 협의에는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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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새 총리는 의전총리 또는 방탄총리가 아니라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책임총리는 법적인 개념도, 정치적으로 확립된 개념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금은 내가 법적인 총리가 아니어서 법적으로 국무위원 제청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일정한 협의를 하겠다고 하신다면 협의에는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국무위원 제청과 관련해서는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새정부가 출범한지 나흘만에 군사 도발한 것은 한반도 안보가 엄중하다는 반증"이라며 "국회에 있었을 때보다 더욱더 한반도 현실 직시하며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반은 이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준비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와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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