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측근 노영민 전 의원 주중대사 내정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5-12 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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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엔 외교관 출신 정의용 전 대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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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식홈페이지 캡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주중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주요 4강 특사와 대사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청북 청주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노동 운동을 해왔다. 지난해 총선에선 아마추어 시인으로 냈던 시집 강매 논란이 불거지자 불출마했다.


문 대통령이 스스로 노 전 의원에 대해 "최측근"이라고 말할 만큼 가까운 사이다.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새 정부는 북핵 해결이나 사드 관련 경제 보복 문제 등을 풀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외교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만큼, 최측근 정치인을 대사로 보냄으로써 한중 관계 밀착을 도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주미 대사에는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물망에도 오른 정의용 전 주(駐)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사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단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틀과 방향을 수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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