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사드배치 중단과 평화·통일 실현 위한 시민 필리버스터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4-22 0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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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하고 정전협정 대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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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필리버스터'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최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후 시민 필리버스터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시민 필리버스터 대회는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서울본부)와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서는 사드배치 중단 촉구는 물론, 남북 관계단절 등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을 비판, 남-북 사이와 북-미 사이의 적대적 관계를 종식하는 평화협정 체결 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A 관계자는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배치는 즉각 중단해야 된다"며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하고 정전협정 대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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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필리버스터'


이어 "남북간의 교류를 가로막고 종북색깔론에만 악용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를 촉구한다"며 "박근혜 정권이 무기한 연기시킨 전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아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반도의 분단과 대결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한미 양국 정부가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3월 7일 본격적으로 주한미군 사드배치 작업이 진행되자 한국을 겨냥한 중국의 보복이 한층 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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