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생, 대학시절 '성적 조작' 논란 확산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4-13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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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동생 안상욱씨가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대구한의대 재단 측이 이 대학 한의예과 2학년이었던 안씨가 유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씨의 성적을 올려줄 것을 교수들에게 요구했다가 불응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성적을 올려준 사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1982년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입학한 안씨는 2학년(1983년) 2학기에 수강한 '의화학 및 실습(2학점)'기말시험에서 60점을 받았다.


당시 재단 관계자가 이 과목 강사인 A씨에게 “이 학생은 꼭 본과로 진급시켜야 한다’며 성적을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거절했다.


A씨는 이 매체에 "학생 부모가 의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 성적을 올리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학생 부모와 재단 관계자가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사건이 '정유라 사건'과 비슷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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