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소녀 시신유기 도운 공범 긴급 체포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4-11 1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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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를 도와 시신 일부를 유기한 10대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19)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께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숨진 초등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특가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한 B양을 추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범 A양의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A양이 B양으로부터 종이봉투를 건네받았다고 시인하면서도 시신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할 당시에는 A양이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A양과 B양은 올해 2월 중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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