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홍준표와 한국당, 적폐이자 구태…가짜 보수의 전형"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4-10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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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바른정당은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선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홍 후보는 박근혜 정부를 망친 역사의 간신인 친박 패권세력을 등에 업고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을 당헌·당규에 입각해 출당 시키는 용기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친박 패권세력에 흔들리는 한국당이 홍 후보를 중심으로 궤변에 가까운 막말과 함께 법을 우롱하고는 꼼수로 국민들에게 연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홍 후보는 자기가 후보로 있는 한국당에 돌아오지 않으면 바른정당은 증발하고 말 것이고, 바른정당을 향해 위장보수라고 했는데, 홍 후보와 한국당의 모습이야말로 청산돼야 할 적폐이자 구태고 가짜 보수의 전형”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지금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의 낙담과 실망감이 매우 큰데, 진짜 보수를 살리기 위해 출범한 우리 바른정당이 정의로운 보수, 개혁하는 보수의 길을 꿋꿋이 지키면서 희망을 안겨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소신과 원칙을 잃어버린 홍 후보와 한국당이야 말로 보수의 궤멸을 부추기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을 깨우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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