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4-07 14: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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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자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조폭 동원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하면서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안철수 후보의 '조폭 동원' 논란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인기 정치인은 어디를 가나 사진 찍자는 국민을 만난다"며 "그분들을 신원조회하고 사진 찍을까. 사진을 올려놓고 조폭과 사진 찍었다면 검색순위 1위는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사진 찍은 분이 간첩으로 밝혀지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나"며 "여성분과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상하게 설명하면 문재인 후보는 뭐라고 할까"며 되물었다.


그는 또 "제 눈의 대들보는 못보고 남 눈의 티눈만 보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전북 우석대 학생 동원 사건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관계없다고만 하지만, 우리 당 광주·부산 경선 과정에서 불법이 밝혀지면 저는 핑계대지 않고 출당조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힌다. 이미 부산·광주시당에 조사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변명하지만 국민의당은 책임을 진다"며 "문재인 후보는 (2012년) 대선 패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소위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끝장토론'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끝장토론'대신 '끝장비방' 네거티브에 올인하기로 한 것 같다"며 "대세론이 무너지니 결국 네거티브밖에 없나보다. 문재인 후보, 창피하지 않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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