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국 갤럽이 대통령 선거 후보 호감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조사해 7일 발표한 '주요 인물 호감 여부'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호감이 간다(호감)' 58%·'호감이 가지 않는다(비호감)' 35%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14~16일 조사에서는 호감 38%·비호감 57%를 기록했으나 3주만에 반전된 결과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 93% △ 바른정당 지지층 72% △자유한국당 지지층 64%가 안 후보를 호감으로 생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5%, 정의당 지지층은 33%만 호감을 표했다. 비호감도는 모든 지지층에서 절반이 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호감 48%·비호감 46%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보다 호감도가 2%p 높았지만 과반을 넘지는 못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7%, 정의당 지지층 73%가 호감을 보였다.
반면 지지정당별 문 후보의 비호감도는 상당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비호감도는 86%, 바른정당 지지층의 비호감도는 78%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층 비호감도도 75%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호감도는 14%에 그친 반면 비호감도는 77%로 높았다. 홍 후보는 대부분의 지역과 지지층에서 호감도가 30%를 넘기 어려웠다.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25%, 부산·울산·경남에서 20%의 호감을 얻는데 그쳤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호감 33%·비호감 53%로 조사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호감 30%·비호감 5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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