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안철수 ＂진보와 보수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 나와야 통합 가능＂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6일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고, 진정한 통합은 국민이 합쳐져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이 됐고, 이제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며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이 됐고, 이제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결국 국민은 두 사람(문재인-안철수) 중 어느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인지, 우리 미래를 위한 선택인지로 판단할 것”이라며 자신이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선 게 아니며, 제 비전과 리더십이 더 낫기 때문에 지금 선거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우리에게 놓인 미래 과제,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누가 해결할 수 있는가 그 흐름에 따라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정치인은 자신의 소신과 철학, 가치관, 리더십으로 평가 받는 것 아니겠느냐”며 “제가 생각한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평가받는다고 예전부터 생각했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율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대선 전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안 후보는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이번에 책임져야 한다”며 “선거 이후에는 서로 협치의 상대로 좋은 파트너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