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병우 수사 박차…"내일 소환 통보"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4-03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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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핵심 수사 대상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데 내일쯤 우 전 수석에게 출석 통보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2기 특수본의 핵심 수사 대상인 우 전 수석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환 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초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우 전 수석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받고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46∼47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이날도 우 전 수석 비위 의혹 규명과 관련한 참고인 1명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4일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 특별감찰관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우 전 수석의 수사와 관련해 지지부진하다는 식의 내용이 등장한 것과 관련 “제대로 취재해 보도된 내용이 아니다”고 말하며 철저한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또 특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듯한 내용에 대해서도 검찰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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