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바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된 세월호 선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예정보다 빠른 낮 1시~1시 30분에 도착할 전망이다.
31일 오전 7시 출발한 반잠수식 화이트마린호는 오전 9시 25분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 2명을 태웠다.
도선사들의 안내를 받아 시속 13∼18.5km의 속도로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지난 뒤 달리도 남쪽해역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해경 경비함정 5척이 세월호를 호위하고 있고, 인양 작업자들을 태운 바지선과 미수습자 가족을 태운 소형선박이 세월호의 '마지막 여정'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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