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를 모델로 한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의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온라인에 전현무를 주인공으로 한 'NEW 에뛰드 애니쿠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의 비난이 폭주하면서 하루도 안 돼 광고 영상을 내렸다.
누리꾼들의 분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뛰드하우스의 공식 계정 등에 항의성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뛰드하우스가 고객들을 '공주님'으로 지칭하는 것에 빗대 "어떤 공주님도 전현무가 있는 왕국엔 가고 싶지 않을 것(Mat3****)", "안녕 공주님들은 백화점에 갈 거야 에뛰드는 전현무랑 살아(Link****)", "저한테 공주님이라면서요, 전현무 같은 백성 둔 적 없습니다(alre****)" 등의 비난섞인 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전현무가 과거 '여혐(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점을 들어 논란의 장본인이 여성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2014년 고정 출연중인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다음 생에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우리 남자들은 평생 여자를 위해 대접하지 않았나. 나도 반대로 해 보고 싶다"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현무에 대해 "에뛰드하우스의 모델이 아닌 홍보용 영상의 단발성 모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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