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정점으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피의자 조사가 1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박 전 대통령은 11시간 동안 형사8부 한웅재 부장의 조사를 받았다. 한웅재 부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8시 40분께부터는 이원석 특수1부장의 조사가 이어졌고, 3시간이 지나 오후 11시 40분에 조사를 마쳤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포토라인에선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역대 4번째 '전 대통령'이자 일선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첫 '전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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