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재준 前 국정원장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보수 진영의 대권후보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오는 17일 대선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은 그동안 주변의 출마권유에 대해 입장표명을 내 놓지 않고 있었으나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현 시국의 위기 상황을 보수의 위기로 보고 이번 출마를 결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측근들의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남캠프의 대변인으로는 탈북 박사 1호인 이애란 박사를 영입하면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남 전 국정원장의 대선캠프는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 사무실을 개설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국정원장은 서울 출신 1944년 10월 20일생이며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임관, 이후 前 육군참모총장 및 前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남 전 원장은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청렴결백한 군인이며 군 시절 일화 또한 유명하다.
그는 군시절 "장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정신적 도덕적 용기이지 요령있는 처세를 의미하는 융통성이 아니다" 라는 소신있는 발언을 한 군인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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