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한국당 내 탄핵 찬성파, 삼성동 십상시와 결별하라" 탈당 촉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6 1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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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바른정당은 16일 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향해 탈당을 촉구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에서 “한국당에는 탄핵에 찬성하고 패권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한국당 내 양심세력은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삼성동 십상시와 당당하게 결별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지상욱 의원처럼 용기있게 결단하길 바라고, 여러분의 선택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친박 폐족, 삼성동 십상시를 제외한 한국당 모든 의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사무총장도 “한국당에서 각방을 쓰고 있는 분들께 말한다”며 “남편이 바람 폈으면 당당하게 이혼하는 게 답”이라며 ‘남편이 바람 폈다고 본처가 이혼해주면 남편만 좋은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남편이 바람 폈다고 이혼하지 않는 것은 구시대적이고 봉건적 사고일 수밖에 없다”며 탈당을 촉구했다.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인 위원장은 권력에 빌붙어 호가호위하고, 패륜적 막말을 일삼은 친박들에게 징계인 듯 징계 아닌 시늉만 낸다”며 “인 위원장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단호히 조치하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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