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파출소등 방화시도 중 현장에서 검거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3-11 16: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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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집회 사망자 발생 경찰 탓"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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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탄핵반대 대한문 집회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탄핵반대 친박단체들의 항의가 거세다. 11일 오후 대한문 집회에 참석했던 집회 참석자들 중 일부는 인근 파출소 대한문 주변에서 방화를 시도 한 탄핵반대 친박(친 박근혜 전 대통령)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남대문경찰서는 11일 오후 1시경 중구 태평로파출서 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친박단체 회원 2명과 이들을 검거하려는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2명 등 총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문 인근 태평로파출소 등 인근 장소에서 트럭 위에 올라 인화성 물질인 휘발유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뉴데일리 주필)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인화물질이 든 용기를 꺼내 "불을 지르겠다"며 경찰을 위협했으며 이에 경찰은 소화기로 이들을 대응했다.


이날 친박단체 회원 30여명은 집회 시작 전인 오전부터 태평로파출소 앞에 트럭을 세워두고 농성을 벌였다.


방화등의 혐의로 검거된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10일 벌어진 탄핵반대 집회에서 사망자가 3명이 발생한 것이 경찰의 탓이라고 주장한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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