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지하철 9호선 이용이 더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서병, 환경노동위 간사)은 9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지하철 9호선 내 승객편의를 위한 시설물 개선 및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설개선 및 확충이 이루어지는 사업은 ▲혼잡역사 게이트(자동개집표기) 추가 ▲게이트 플래퍼(통과문) 재질 개선 ▲LED 조명등 구축 등이다.
혼잡역사 게이트 추가 사업은 혼잡한 역사를 대상으로 게이트를 증설해 승객혼잡 최소화 및 고객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염창역 2대, 증미 3대를 비롯해 여의도 9대, 국회의사당 3대, 흑석 2대 등 총 5개 역사에 총 19대 게이트를 추가 설치한다.
게이트 플래퍼 개선사업은 통과문의 재질을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로 개선해 이용고객이 게이트 통과 시 충격 및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개화 ~ 신논현 구간(총 25개 역사)에 총 1,100개를 순차적으로 개선한다.
LED 조명등 구축사업은 기존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 및 지하철 조명 밝기를 향상시키고, 중금속(수은) 없는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 또한 총 25개 역사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그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및 확충을 협의해왔다"라며 "일부 사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 역사 내 혼잡 완화와 시민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가양역 대합실 간 내부통로 연결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향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지하철 9호선의 본질적 문제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증차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9호선 이용편의를 위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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