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당선 막기 위한 연대 고리 역할 할 것"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9 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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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정치적 세력을 모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당선을 막아야 하고 자신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9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를 이토록 망쳐놓은 친박(친박근혜) 패권세력, 친문(친문재인) 패권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관련해 "문 전 대표를 지지하지 않으면 떠나라는 식의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패권 세력과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민주당을 떠났다"며 "(김 전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정치 세력화, 조직화한 후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재 광장에 나오는 태극기 부대의 걱정도 박근혜 대통령은 잘못했는데 문 전 대표가 되는 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이 나오신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김 의원의 재등판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저도 한때 나라를 위해 배운 모든 것을 쏟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대권주자 1위를 오래 한 일이 있었는데 왜 미련이 없겠냐"면서도 "그러나 박 대통령이 너무 큰 잘못을 했고 거기에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데 저는 선거대책위원회 총책임을 맡았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박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는 데 대해 "내일 헌재가 판결 내리기 전이라도 대권주자가 모두 모여 (심판 결과에) 승복하자는 결의를 해야 한다"며 "예전 어느 상가에서 문 전 대표를 만나 대통령을 하려면 거리에 나가 국민을 선동하는 시위에 참여하면 안 된다, 다음부터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 문 전 대표가 '개근해야겠다'고 대답했다. 그건 옳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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