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선 지지율…文 36.1%, 黃 14.2%, 安 12.9%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3-09 0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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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리얼미터 3월 2주차 주중집계 다자구도 차기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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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주째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36.1%(▼0.3%p), 황교안 14.2%(▼0.7%p), 안희정 12.9%(▲0.3%p), 이재명 10.5%(▲1.6%p), 안철수 9.9%(▼0.9%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하락한 36.1%를 기록, 2위권과의 격차를 20%p 이상을 유지하며 10주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TK(문 29.4%, 황 29.0%)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서울(문 32.8%, 황 14.3%)과 경기·인천(문 41.0%, 안희정 13.0%), 충청(문 31.8%, 안희정 22.8%), PK(문 38.5%, 황 17.7%), 호남(문 38.6%, 안철수 18.0%, 이 16.2%)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황교안 대행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p 내린 14.2%다. 리얼미터는 황 대행의 지지율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신속한 배치 추진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황 대행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TK, 20대와 4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에서 하락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 50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상승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0.3%p 오른 12.9%로 지난 2주간의 하락을 멈췄다. 안 지사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3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PK,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p 상승한 10.5%로 한 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6주만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를 넘고 4위에 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p 하락한 9.9%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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