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일부 정치권에서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지금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수경제를 굳건하게 하고 안보에 중점을 둬서 국민이 안보 걱정을 안하고 생업에 매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책이 곧 정치라는 원칙 아래 자유한국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 민생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또 "최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이 국민들의 인식"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김정남 피살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통한 중국 경제의 압박도 현실이 됐고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이 피해를 받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 위원장은 "경제와 안보는 국민을 지탱하는 양축"이라며 "풍요로운 살림살이는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하고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안보와 경제를 당론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저도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점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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