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외압 의혹' 자유한국당 최경환 오후 檢 출석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3-03 09:32:27
  • -
  • +
  • 인쇄

201608050946348605.jpg


▲사진=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3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3일 오후 1시30분 최 의원을 소환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하던 인턴 직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특혜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최 의원의 혐의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된 지난해 9월말부터 최근까지 5개월여 동안 여러 증인들로부터 최 의원과 관련한 증언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최 의원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월 서면 조사만으로 최 의원이 인턴 직원 황모씨의 중진공 특혜채용과 무관하다고 밝히고,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과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 권모씨 등 두 사람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자신의 사무실 인턴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되는 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재판에서 박 전 이사장이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황씨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한 뒤, 최 의원의 채용 외압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벌여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