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북한 총참모부, 한미훈련에 ＂초강경 대응조치＂ 위협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가 지난 1일 개시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한 당국이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연습을 또다시 강행한 이상 북한군은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한미가 연례적이라는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는 빈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침전쟁연습의 불찌(불똥)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서린 무자비한 보복대응이 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혁명무력이 가질 것은 다 가지고 있고, 항시적인 격동상태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미제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동조하여 분수없이 이번 북침전쟁연습에 뛰여든(뛰어든) 추종세력들도 우리 군대의 타격목표로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정의의 핵 보검으로 침략자들의 핵전쟁 소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