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오늘 첫 재판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2-28 13: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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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의혹' 에 휩싸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재판 절차가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1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청와대 교육문화체육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통상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검찰이 먼저 공소사실의 요지를 설명하고, 이어서 피고인들이 의견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신청한 증거에 대해 피고인들의 의견을 듣고, 증거 채택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김 전 실장 등이 법정에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공판준비절차에선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변호인만 나와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이날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대 학사 비리 혐의로 기소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재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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