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17차 주말 촛불집회…"박근혜 4년 이제 끝내자"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24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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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맞불집회…대한문 앞 14ㆍ15차 태극기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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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하훈 기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주말 촛불집회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이 오는 27일로 확정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도 막바지로 향하면서 '촛불시민'들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25일 17차 촛불집회는 노동계의 민중총궐기와 맞물리면서 올해 최대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퇴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연장은 박 대통령 구속과 공범자 처벌, 적폐청산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황 권한대행은 퇴출시켜야 하고 국회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퇴진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라는 주제로 올해 첫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하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청와대와 헌재, 도심 세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연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은 25일과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14차, 15차 태극기집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특히 1일엔 처음으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한다. 이에 따라 이날 촛불집회는 행진 없이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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