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명진, 기성 정치인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 쏟아내"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22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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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고문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은 22일 “인명진 목사는 더 이상 성직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기 바란다”며 자유한국당 임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성직자인 인 목사가 검은 바다와 같은 정치권에 와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김 고문은 “인 목사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한 강한 비판을 많이 해왔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 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에 대해 (인 비대위원장은)외면하고 박 대통령을 보호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 비대위원장이)정의감에 불타 박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에 대해 너무 심한 비판을 하는 것을 참다가 말한다”면서 “인 목사는 최순실 사태 초기 저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왜 그대로 (새누리당에)머무르고 있냐, 당장 탈당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수차례 전해 들었는데, 이런 두 얼굴의 인 목사는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인 목사는 연일 언론에 얼굴 나오는 것을 즐기지 말고,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로 특급호텔의 식당을 즐기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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