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8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승줄에 두손이 묶인채 조사를 위해 특검에 강제 소환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 17일 새벽 구속 이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예정 시간 보다 20여 분 늦은 오후 2시 22분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양손에는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채 교도관들에 둘러싸여 나타난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기다리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특검은 전날 433억원대의 뇌물을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이 부회장을 전격 구속했었다.
이날 강제 소환된 이 부회장을 상대로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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