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ㆍ野 정치권, 김정남 피살에 '촉각 곤두'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15 0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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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응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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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여야 정치권은 15일 북한 김정남의 피살소식에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향한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도 "북핵, 미사일 위협에 더해 김정은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안보불안을 느끼지 않게 정부가 사태 파악과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일이 남북 정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 전했다.

국민의당도 "정부 당국에 철저한 진상 파악을 주문하는 동시에 이 사건으로 인해 남북 사이에 또 동북아시아 정세에 근거없는 긴장관계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각 당은 긴급 대응모드에 돌입하며 대선정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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