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14일 안보리 긴급회의…북한 규탄 언론성명 채택 예상"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13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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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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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시간으로 내일(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연다.

13일 윤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서 "내일 열릴 안보리 회의에서 1차적으로 언론성명 같은 것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대응) 노력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군사정보당국에서 추가적인 분석을 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고체 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 의지를 먼저 보여주고 앞으로 필요한 단계에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신호탄, 예고편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미 신행정부의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이 오바마 정부때보다 더 커진 것 아니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는 "일부 행정부내에서도 검토나 분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측은 오늘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탄도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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