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영장청구 빠른시일 내 결정할 것"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13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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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빠른 시일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장충기 부회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은 조사가 끝난 후에 영장청구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특검의 방침은 기존에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단독으로 영장청구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특히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경영상 공백을 배려하기 위해 삼성 수뇌부를 제외했지만, 이번에는 수사의 원점에서 재검토해 이들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 심리가 모레 열린다면서 특검이 선임한 변호사와 관계자가 직접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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