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미사일 발사, 자기 목숨 스스로 재촉"

천선희 / 기사승인 : 2017-02-12 1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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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전 7시55분쯤 평북 방현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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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첫 무력도발을 한 데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일의 75번째 생일을 즈음해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는데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정부의 외교실패로 인해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강국들과의 공조에 우려가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세우고 중국, 일본과의 대북공조를 복원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5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500여km로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전날(11일)부터 호남에서 일정을 갖고 있는 탓에 북한 미사일에 대한 별도 연석회의를 개최하지는 않고 이날 오후 3시 일정이 진행되는 전북대에서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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