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여야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주말인 오늘(11일) 각각 장외 집회에 가세한다.
촛불집회 총동원령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후 4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해 조기 탄핵 인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대권주자 중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에서 촛불을 든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최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등이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에 맞서 여권에서도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태극기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10일 야당의 주말 촛불 집회 ‘총동원령’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태극기 집회의 당원 참여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으나 대선주자인 이인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태극기 집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친박의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의원 등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집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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