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최경희 前 이화여대 총장 특검 출석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2-09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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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정유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김경숙(62·구속기소)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공모해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입시·학사 비리를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정씨에게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최 전 총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를 2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두 사람은 수십 차례에 걸쳐 통화를 하거나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차은택씨(48·구속기소)와 함께 따로 만난 것으로 밝혀져 위증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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