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前 의원, 안희정 공개지지 선언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2-09 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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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 국민의당이 개혁입법 협조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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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지난 4.13 총선 당시 여수갑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던 4선의 김성곤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안희정을 지지하는 이유'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돕기로 마음먹었다"며 "그 이유는 그가 저의 평소 지론인 '중용의 정치'를 하고있고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민주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촛불민심을 반영하고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혁입법들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 밖에 되지 않는데 5분의 3 이상 의석의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전에는 새누리당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제는 민주당의 발목을 잡게 생겼다"며 "'식물국회’가 민주당의 얘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또 "개혁입법을 통과시키려면 국민의당은 물론 바른정당의 협조까지 필요하다"며 "그런데 반문 인사들이 만든 국민의당이 얼마나 협조할 것이며, 또 좌파는 절대 안 된다는 바른정당이 얼마나 협조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40%의 리더십을 60%의 리더십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느냐"며 "분노와 심판의 시간이 지나면 개혁과 통합의 리더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분노와 심판의 시간이 지나면 개혁과 통합의 리더를 찾을 것"이라며 "개혁과 통합, 바로 제가 안희정을 선택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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