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황 권한대행, 거취 분명히 밝히고 국가 위기 관리 올인하라"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2-08 1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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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의 대선 출마 여부 저울질 자세, 국가적 위기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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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지금이라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분명히 입장을 밝히고 방역작업 및 국가 위기관리에 올인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워장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저울질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황 대행의 자세가 결국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낳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또 "황 대행은 AI 발병 당시 원점조사를 지시했고 송구하다고 머리를 조아렸는데 지금 모습은 국가 위기를 관리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사상 최악의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국가 책임이자 안일한 대응 때문"이라며 "이런 국가 재앙이 대통령의 탄핵 국면 속에서 국가가 제대로 통제되고 관리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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