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성남시장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를 통한 '생리대'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열정페이’, ‘워킹맘 직장 내 차별’에 이어 지난 29일 설 연휴에도 ‘여성생리대’를 공공재로 만들겠다며 SNS로 정책 공론화의 나섰다.
지난해 5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비싸서 학교를 못 가거나,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한다는 내용이 기사로 소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었다.
당시 이재명 시장은'깔창 생리대' 언론보도 이후 3일 만에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사업’ 예산 6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관련 부서에 사업 시행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문제가 될 지급 문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필요한 가정마다 택배로 발송하여 세심한 행정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후 국회에서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법안이 발의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 12만 명 생리대 지원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한국의 생리대 시장은 독과점의 영향으로 막무가내식 고가 정책을 고수한 끝에 주요국가의 생리대 가격보다 30~50% 이상 가격이 비싼 비정상적인 상태를 유지되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막은 것이라며 생리는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생리대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기 때문에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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