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이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최씨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최 씨 측은 여전히 자진 출석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체포영장 청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씨가 출석을 거부하면 특검으로서는 결국 강제 수사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최씨가 또 소환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앞서 최 씨 딸 정유라의 이대 입시비리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 최 씨가 6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 씨를 강제로 조사실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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