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한 대권잠룡들…숨고르며 민심잡기 올인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1-28 16:09:31
  • -
  • +
  • 인쇄
안철수, 떡국 나눔 행사…이재명, 평화의 소녀상 방문

sa1.JPG


▲왼쪽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이번 설 연휴, 출사표를 던진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숨고르기를 한다.


설 연휴 이후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 전 대표는 자택에서 출마선언문 작성과 캠프 구성 등에 대선 출마 전 마무리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27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비공개 오찬을 가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설날을 고향 충북에서 보낸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한 뒤, 충주로 이동해 모친 신현순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복지관에서 사랑의 떡국나눔행사를 가진다.


이후 안 전 대표는 다음 날(29일)에 예정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방문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소녀상과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모신 추모장에 참배하고 할머니들께 세배를 올린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9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이재명 시장 등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세월호 유가족의 설 합동차례에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