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15위 디미트로프에 석패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1-19 14: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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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정현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의 하이센스 아레나서 열린 그레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랭킹 15위)와의 2017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세트스코어 1-3(6-1 4-6 4-6 4-6)로 패했다.

세계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던 정현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파란을 예고했다. 첫 서비스게임을 내줬으나 내리 4점을 따내며 앞서 나갔다. 정현은 긴 랠리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디미트로프의 실수를 이끌어냈고, 6-1로 빠르게 1세트를 가져왔다.

정현은 2세트와 3세트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6으로 잇달아 세트를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곧잘 쫓아갔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드미트로프는 3세트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가지고 왼쪽 발바닥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도 했다.

마지막 4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정현이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 하고 디미트로프에게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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