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펜, UFC 복귀전서 로드리게스에 TKO패 '굴욕패'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6 1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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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경기 2라운드 24초 만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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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BJ 펜(39, 미국)이 '떠오르는 샛별' 야이르 로드리게스(25, 멕시코)에게 굴욕패를 당했다.

로드리게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BJ 펜과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페더급 랭킹 10위 로드리게스는 이날 승리로 UFC 6전 전승을 달렸다. 반면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2년 6개월 만에 복귀한 BJ 펜은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다.

1라운드부터 로드리게즈가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로드리게즈는 경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차기로 펜을 위협했다. 로드리게즈는 1라운드 중반 뒤돌려차기와 왼발을 잇달아 펜의 얼굴에 적중시키면서 기세를 올렸다. 펜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승부가 갈렸다. 로드리게즈가 오른발 앞차기를 펜의 턱에 적중했고 펜이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곧이어 로드리게즈의 오른손 주먹이 펜의 안면을 강타했다. 펜은 넘어졌고 로드리게즈는 그대로 달려들어 쓰러진 펜에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승리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와 싸워준 BJ 펜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다음 상대는 누구나 상관 없다. UFC에서 붙여주는 상대 아무나 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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