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임신·출산 포기하는 일 없도록 모든 노력"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3 15: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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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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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3일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정부는 아이를 소망하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 중 난임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정착됐는지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권한대행은 난임센터 관계자들에게 "아이를 소망하는 모든 부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임신부를 만나 축하한 뒤 비타민제, 철분제, 체온계 등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진료를 기다리는 부부를 만난 자리에선 "저출산 걱정이 많은데 늦게 결혼하고 하면 또 난임이 많이 된다고 해서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며 "꼭 뜻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 갖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난임휴가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을 제출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권한대행은 난임센터 방문을 마친 뒤 응급실에 설치된 음압격리실을 찾아 감염병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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