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지지율 40% 돌파…정당 지지율은?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1-13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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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1% vs 새누리당 12% vs 국민의당 10% vs 바른정당 7% vs 정의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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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차기 대선 3자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를 상회하는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최근 조사인 지난해 12월 둘째 주보다 11%p 오른 31%를 기록, 2위인 반기문 전 총장과의 격차를 10%p 이상 벌렸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과 50대 이상,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계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선 62%의 지지을 얻었지만,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지지율이 1%에 그쳤다.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와 동일한 20%로 2위를 유지했다.

반 전 총장은 충청권(39%)과 50대 이상(50대 26%, 60대 이상 43%), 보수층(3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65%,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3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문 전 대표를 제쳤다.

'촛불 집회' 등의 흐름을 타고 선두권을 위협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전 조사보다 6%p 하락한 12%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지만, 3위 자리는 유지했다.

'연대론'과 '자강론'을 두고 당내 중진의원들과 갈등을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최근 조사보다 1%p 하락한 7%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36%의 지지율을 기록,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및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첫 여론조사에서 TK(대구‧경북)와 보스층에서 지지율이 10%를 넘기며 5%를 기록, 6%의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은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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