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당내 친문 패권주의 적폐 해소에 먼저 앞장서야"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1-06 13: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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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지지자들 무차별적 문자 테러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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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권력기관 개혁에 앞서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하는 당내 친문 패권주의 적폐 해소에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 참석해 "민주연구원이 작성한 개헌 저지 문건 비판에 대해 무차별적인 문자 테러를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당내에서도 비판 세력에 대해 무차별적인 문자 테러, 사이버 테러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내 편이 아니면 적으로 여기고 이런 식의 테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 시위가 국민적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 낸 것은 시위와 문화가 평화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문 전 대표의 지지자 일부가 건전한 비판에 욕설과 압박을 가하고 후원금으로 18원을 보내는 행태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개헌 보고서를 작성, 친문계 의원들끼리 돌려봤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문건에는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하거나 개헌을 저지하려는 표현이 섞여 있어, 당내는 물론 다른 정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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