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사태' 옥시 제조사 임직원들 오늘 1심 선고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1-06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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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10시30분 신현우·존 리·노병용 등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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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다수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제조사 임직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6일 오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함께 기소된 같은 회사 존 리 전 대표,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세퓨의 오모 전 대표 등도 함께 선고한다.

가습기 살균제 PB 상품을 판매해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된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김원회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선고도 동시에 진행한다.

앞서 신 전 대표 등은 2000년 10월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판매해 사망자 73명을 비롯한 181명의 피해자를 낸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인체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신 전 대표에게 징역 20년, 리 전 대표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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